2024.03.26 (화)

  • 흐림동두천 3.2℃
  • 흐림강릉 5.6℃
  • 서울 5.1℃
  • 대전 5.8℃
  • 대구 7.6℃
  • 울산 8.6℃
  • 광주 7.7℃
  • 부산 8.5℃
  • 흐림고창 7.8℃
  • 흐림제주 13.7℃
  • 흐림강화 3.7℃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8.1℃
  • 흐림거제 8.9℃
기상청 제공

"시대적 요구도 높은 치료`네트워크 형성 위해 노력할 것"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오희균 신임 회장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이하 악성학회)의 20대 회장으로 오희균 부회장이 선출됐다. 악성학회는 지난 12일 평의원회를 열고 신임 학회장에 오희균 부회장을 제1부회장에는 박영욱(강릉원주치대) 교수를, 제2부회장으로는 이재훈(단국치대) 교수를 선출했다.


악성학회는 1962년 창립 이후 성형재건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며 한국의 성형재건 치료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놨다. 역사적으로도 뿌리가 깊은 학회에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된 오희균 신임 회장은 업무를 시작하는 각오도 남달랐다. 그는 “우리 학회를 큰 나무에 비유해 보고 싶다. 1962년 11월 창립 당시 6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은 회원 규모도 2,300여명으로 늘어나 치과계 분과학회에서도 영향력을 갖췄고, 성형재건 및 임상 기술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등 나무가 굳건하게 자라고 한 자리를 지키듯 학회 내부는 풍성한 재원과 경쟁력을 갖췄다”며 악성학회가 특별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또 “악성학회의 회장으로서 활동할 수 있어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도 무겁게 다가온다. 학회 본연의 의미는 내부적으로는 다채로운 학술 활동으로 치료 분야 발전 및 회원 친목 도모에 있고, 궁극적으로는 국민들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다. 이를 잘 알고 있기에 선대 회장님들처럼 잘 이끌어 나가기 위한 책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악성학회가 대내외적으로 진행해온 사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희균 신임 회장은 “학회에서 추진해오던 연속성 있는 사업은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라면서 “젊은 치과의사들이 진료에 있어 필요한 부분의 교육 등은 강화할 생각이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진료 패러다임도 변해가고 있다. 특히 치료의 요구도도 더해져 심리적인 치료를 요하는 부분도 생겨났다. 이는 우리가 더욱 고민하고 연구해 원활한 치료를 위한 교육 등으로 이어져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악성학회가 학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를 오희균 신임 회장은 더욱 확대하고, 필요한 부분은 새롭게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오 신임 회장은 “구강악안면외과란 학문을 기초로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회원 등을 위한 미래 방향도 제시하는 것이 학회가 해야 할 일 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연계성이 있는 타과와의 임상교육 나아가서는 노화방지, 안티에이징 처럼 시대적 요구도가 높은 치료에 대한 교육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칭이지만 미래기획팀을 구성해 계획이다. 이는 제도적으로 학회 성장을 이끌기 위한 방법으로, 체계적인 연구 그리고 인접국가와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학술을 토대로 해외환자의 국내치료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및 팔로우십을 맺어 발전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를 통해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어떠한 방법을 활용해야하는지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악성학회 20대 임원진은 12월초 열릴 초도이사회를 통해 모두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