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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상반기 의료기기업체 매출순위 'Top 10' 중 치과업체는 4곳

오스템, 신흥, 바텍, 디오 순.. 재무건정성은 신흥이 가장 우수

 

올 상반기 전체 의료기기업계 매출액 순위에서 치과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신흥 그리고 바텍이 각각 2, 3, 4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주요 의료기기업체 21곳의 상반기 영업실적 공시자료(단일법인 기준)를 분석한 결과 매출순위 1위는 초음파영상장비 제조업체인 삼성메디슨(1394억원)이, 2위는 오스템임플란트(973억원)가, 3위는 신흥(617억원)이 그리고 4위는 바텍(600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또 디오도 상반기 매출 269억원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상위 10대 업체 중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바텍으로 21.1%의 증가율을 보였고, 영업이익 증가율에선 디오(289.6%)가, 순이익 증가율에선 오스템임플란트(211.2%)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매출 1위 기업인 삼성메디슨은 영업이익(-59억원)과 순이익(-12억원)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정성에선 치과업체들이 대체로 취약한 구조를 드러냈다고 팜스코어는 분석했다. 오스템과 디오의 부채비율이 각각 115.3%와 148.5%로 100%를 넘어선 상태이며, 바텍도 부채비율 91.7%로 분석대상 기업 중 상위 3위를 차지했다는 것.

치과 업체 가운덴 신흥이 업계 평균에 근접한 53.4%의 부채비율로 가장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