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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트너,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국 진출

'미용치과와 한류의 융합'.. 합작회사도 이미 설립

 

메디파트너(주)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국 치과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파트너는 SM의 자회사인 컬쳐테크놀로지아시아와 50:50 지분으로 설립한 (주)아시아덴탈파트너스를 통해 중국 미용치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

메디파트너는 이를 위해 지난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중국에서 Ye 브랜드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주주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날 임시주총에 상정된 의안은 '홍콩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내 Ye 브랜드 독점 라이선스 사용에 관한 건'으로, 브랜드 사용기간은 20년, 사용료는 3억원으로 기재돼 있었다.

김석균 대표(사진)는 의안이 통과된 후 주주들에게 '좋은 이미지의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중국 미용치과 시장에 진출하게 돼 무척 설렌다'며, '이번 기회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주주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디파트너와 SM의 합작회사인 아시아덴탈파트너스는 지난번 메디파트너와 중국진출 MOU를 맺은 중국 Sanpower 그룹과 공동으로 중국 각지에 800평 규모의 미용치과병원을 개설할 계획인데, 1호점인 서주(徐州) 치과병원은 오는 12월쯤 오픈 예정이며, 3년 안에 같은 규모의 병원을 20여개로 늘여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파트너는 이 치과병원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며, 수익은 아시아덴탈파트너스를 통해 분배하게 된다.

김석균 대표는 '중국의 미용치과 수요가 상상 이상으로 커 한류의 상징인 SM과 공동으로 진출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중국 치과병원의 명칭을 Ye로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