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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협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 기념 학술대회' 연다

7월 11일부터 12일 코엑스서… 역사관도 운영 계획

 

 

1965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세브란스병원 의학기술과에서 시작된 치위생 교육이 올해로 50년을 맞았다. 현재 전국 54개 전문대학, 284년제 대학교, 치위생학 석박사 과정 3개 대학교를 포함한 80개가 전국 대학에서 체계적인 치위생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반세기 동안 치위생교육은 치위생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췄으며, 치과위생사 면허자도 2015년 기준 65,744명을 기록하며 전문인력으로서의 맨파워도 갖춰가고 있다. 그래서 한국의 치과위생사들에게는 2015년이 특별하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는 매년 7월에 열리는 종합학술대회를 올해에는 특별히 한국치위생 교육 50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학술의 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치위협은 지난 18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한국 치위생 교육 50협회창립 제38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는 오는 7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 치위생 교육 50, 세계의 중심으로!’란 슬로건으로 20여개 시도회와 산하단체, 전문학회, 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 치과위생사회원 및 치위생()과 교수와 재학생 등 750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행사로 치러진다.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문경숙 회장은 치위생 교육 제도 50주년은 지난해부터 홍보는 됐다. 50년을 기해 대국민홍보 입지도 밝힌 적 있다면서 이 시간은 7월 행사의 진행사항을 알리는 시간으로 오늘을 계기로 50년을 기해 100년을 도약하는 치과위생사의 직종이 얼마나 중요하고 역량 있게 활동하고 있는지 학술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많은 홍보를 고민해주길 부탁 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치과위생사 실력 쌓기 목표

종합학술대회는 한국 치위생 교육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치위협 초대회장인 김숙향 교수의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세계치과위생사의 현재 및 고령화 사회에서의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JoAnn Gurenlian 회장과 일본 치과위생사협회(JDHA) Noriko Kanazawa 회장을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또 크게 4가지로 나뉘는 학술행사는 진료과별 진료프로토콜을 이해할 수 있는 임상 강연 미래 치과진료의 방향성 제시 치과위생사로서 요규되는 업무 역량 및 직업의식 보건의료에서의 치과위생사 등에 대한 핵심 강연을 마련하고 있다.

임상 강연은 임플란트 유지 및 관리법, 교정치료에서의 구강근기능요법, 교정, 보존, 전신질환과 구강건강,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임상해부학, 감염관리 인증평가 지표, 감염관리 가이드라인, 8군 치과병원 감염관리, 소아치과, 골다공증 치료약물에 의한 턱뼈괴사를 주제로 열린다. 업무 역량 주제 강연은 치과건강보험, 치과위생사의 직업적 역량, 치과위생사의 브랜드십, 치과위생사 업무의 방향성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치위협은 강연 중 치과 진료의 전문인력으로서 진료실과 지역 보건 분야에서의 핵심 가치를 심어주기 위한 강연도 마련했다. 강의는 치과진료실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치료프로그램’, ‘임상예방치과진료의 최신경향’, ‘치과의 미래-디지털혁명CAD/CAM (Live)’, ‘치과의 미래-디지털혁명Oral Scan+디자인(Live)’을 비롯해 요양시설과 재가노인의 구강위생관리를 위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망’, ‘지역사회 치과위생사의 역할 확대방안 모색’, ‘가족형태변화에 따른 구강건강 관심과 시니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핸즈온은 12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치주처치를 주제로 진행되며, 각 강의별 30명씩 사전등록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사전등록 필수, 한 번에 보수교육 8점 이수 가능

종합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5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단 참가 신청 시 홈페이지의 공고를 정확히 확인해야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강연에 대한 사전등록 후 학술대회 시 참가가 가능한데, 강연마다 인원 수 제한이 되어 있어, 이를 확인해야 한다. 핸즈온의 경우도 사전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중점적으로 살펴봐야할 것은 이번 학술대회가 강연 참가 시 시간당 보수교육 1점이 부여 되며, 하루 최대 보수교육 8점까지 이수할 수 있는 행사로 사전등록 시 강연을 잘 살펴 보고 결정해야 한다.

치위협은 참가 인원 목표가 7500여명으로, 하루에 보수교육 점수 8점 모두가 이수 가능한 학술행사로, 일일 최대 3,750명이 보수교육 4점에서 8점까지 이수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 등록 시 치위협 홈페이지(http://www.kdha.or.kr/) 공고를 정확하게 확인하길 당부 한다고 밝혔다. 행사 등록비는 4평점 선택 시 11만원, 8평점 선택 시 22만원인데, 회비를 완납한 회원인 경우는 대회 간접소요비용을 제외한 4평점 선택 시 7만원, 8평점 선택 시14만원이다.

 

50년을 기억하라

이번 행사가 치위생 교육 50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 다일에는 역사관을 운영해 시대별 치위생의 변화와 치과위생사 모습을 포스터 전시 및 사진자료, 학회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50년사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한국치위생 교육 50년 포토에세이 공모를 통한 포토월 운영, 사랑의기부 바자회, 사회봉사 상담 부스 등 회원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기자재 업체 부스도 운영해 구강위생용품과 치과 전문 업체별 특판 및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11일 개회식에는 치과계 내외부 인사를 초청해 치위생 교육 1호 원로치과위생사 영상 인터뷰를 공유하며 한국 치위생 교육 50역사를 표현하는 샌드아트 등을 마련해 함께 모인 이들과 행사의 의미를 축하 할 계획이다.

문경숙 회장은 마지막으로 치과계 역사는 짧지만 40년 전부터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치과위생사의 노력을 이어져 왔다고 피력한 뒤 우리의 50년을 내다보며 10만 명에 육박하게 될 치과위생사를 위한 의료인화 정책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예방과 교육에 꼭 필요한 직종으로서 교육 및 지역사회에 인력 배치 의무 직종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