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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클레이튼 커쇼'의 불운

시범경기 도중 타구에 턱 맞아 치아 2개 손상

LA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지난 21일 시범경기 도중 상대 타자의 타구에 턱을 강타 당했다는군요. 애리조나 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출전한 클레이튼 커쇼는 3회말 투구 도중 상대 타자가 친 강한 타구에 왼쪽 턱을 정통으로 얻어 맞은 겁니다.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놀란 스탭들과 의료진이 달려나가 입속을 살폈으나 다행히 큰 외상은 없어 커쇼는 예정된 5이닝을 모두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런 소동에도 불구하고 이날 커쇼의 성적은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의 호투. 아마 커쇼가 쓰러지는 순간 매팅리 감독의 가슴도 덩달아 철렁 내려 앉았을 겁니다.

커쇼는 경기 후 곧바로 치과치료를 받았으나 손상된 치아 2개 중 1개는 발치를 해야 했다는군요. LA 다저스는 그러나 '커쇼가 추가적인 치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시범경기 등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날 커쇼의 턱을 강타한 오클랜드의 타자는 앤디 패리노 선수랍니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