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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제약계 첫 여성 CEO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 취임

이대 약대 출신..입사 16년만에 전문경영인 등극

잇몸질환 전용치약 '부광탁스'로 유명한 부광약품이 지난 20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유희원 부사장을 김상훈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했다.

유희원 대표이사(사진)는 취임사에서 'R&D에 집중하여 신약개발에 힘쓸 뿐 아니라 외형성장에도 기여하겠다'면서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다기관 전기2상을 진행하고 있는 표적항암제(아파티닙 메실레이트)와 당뇨병치료제(MLR-1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 대표이사는 또 '작년에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 콘테라파마의 LID치료제(JM-010)의 임상을 올해 안에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이고, 아울러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전직원이 행복한 회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유희원 신임 대표이사는 이화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에서 1997년까지 미국 NIH post-doc 과정을 거쳐 1999년부터 부광약품에서 근무해왔다. 이번 인사로 유 대표이사는 상장제약사 첫 여성 전문경영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