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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위협 17대 집행부 ‘소통’으로 시작한다

14일 출범식 갖고 회원위한 역할 다짐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17대 집행부가 지난 14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신임 이사진과 전국시도회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지난 228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집행부와 3년간 치위협을 이끌 새로운 이사진 그리고 전국시도회 대표자가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치위생계가 위상을 격상시키고 회원들이 단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경숙 회장은 공식적으로 처음 새로운 임원진 앞에 나서 이 자리는 단합의 의미로 함께 뛸 리더들이 자리했다. 처음에는 조촐하게 진행하려 했지만 우리의 동반자가 바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시도회의 대표자들로 같이 하는 자리를 마련해 출발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하고 치과위생사 반세기를 보내는 시점에 중책이 맡겨진 만큼 치위생계 100년을 준비하며 회원들을 위한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17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원들과 소통을 위한 노력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인사했다.

 

문 회장은 소통이라는 최우선 목표아래 전국 시도회 회장단 협의회 구성 치위협 선거제도 개선 치과위생사 교육평가원 설립 및 의료법 제정에 매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정리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가시화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으로 치과위생사들의 업무 현장 및 현실적인 문제의 대안을 마련한다는 것.

이어 출범식 신임 이사진에 대한 위촉패 전달이 있었다. 17대 집행부는 회장 문경숙 부회장 강부월강명숙정재연김민정 총무이사 현경희 법제이사 전기하 재무이사 이선영 학술이사 강현숙 공보이사 배수명 국제이사 천세희 정보통신이사 류은하 기획홍보이사 안세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강명숙 부회장과 김민정 부회장, 천세희전기하 이사는 지난 집행부에 이어 다시 한 번 치위협 집행부에서 일하게 됐다.

17대 집행부는 공식적인 출범식 후 전문지 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 이 시간은 시도회장, 대한치위생()과 교수협의회 박정란 회장, 치과위생사후원회 채행숙 회장, 임상 치과위생사들이 함께하며 서로간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중에서도 의기법, 중앙회와 산하 단체 간 소통, 치과위생사 역할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 치위협이 더욱 내실을 기할 부분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볼 수 있었다

 

최근 치위협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의기법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가진 것에 대해 치위협 강부월 부회장은 집행부 당선 직후 치협을 만나고 이어 복지부와도 만났다. 계도기간이 종료된 시점으로 복지부는 당연히 법이 시행됐다고 답한다. 현재 업무 현장에서 직역 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치협과의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하고 우리의 제안은 현실에 걸맞은 진료보조 업무범위를 재논의 하기 위해 TF를 구성할 것을 바랬다고 전했다.

문경숙 회장 역시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 지도하에 모든 진료 업무를 할 수 있다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는 치과위생사의 격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전문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진료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현재 치과에 조무사만 있는 치과, 치과위생사만 있는 치과를 이유로 의기법을 논하고 있는데 이는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앞으로 치협과 많은 논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도 함께 하며 한 가족인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한 문 회장에게 산하단체 및 시도회 등과의 소통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이 자리가 소통이 시작됐음을 증명하는 자리다. 그동안 없던 출범식을 진행한 것이 이미 함께 가야할 가족들과의 소통과 화합이 시작된 것으로, 분명히 앞으로의 일에서 여러 가지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하고 중앙회와 시도회의 직접적인 의견 전달을 위해 전국 시도회 회장단 협의회 구성 및 대표를 연석회의를 통해 뽑고 협의회가 힘있는 단체로 내실을 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다. 이를 통해 기타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떤 일을 진행해 나감에 있어 방향을 정하는데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사진 구성에서도 당선 이틀 만에 쉽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업무의 연속성을 위한 재신임도 있었지만 의기법처럼 치위생계에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원진도 선출했다고 밝혔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홍보도 계획하고 있다. 문 회장은 메디컬에 가면 간호사는 다 알지만, 치과에 가면 치과위생사는 잘 모른다. 앞으로 치과위생사가 누구인지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하고, 치과의사의 교육 중에서도 치과위생사의 파트너쉽이 강조 될 수 있도록 치협과도 이야기해 볼 생각이라고. 이런 선행 학습이 있어야만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치과 진료를 위한 인력원임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최초의 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치위협의 새로운 집행부는 회장 선출부터 치과계의 관심을 끈만큼 의기법을 시작으로 회원들을 한 데 모을 수 있지 가시화 되는 활동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