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창립기념식을 갖고 장애인 치과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올해로 12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2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후원회원들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치과계와 복지, 정재계 인사까지 100여명이 참석해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스마일재단 활동을 치하하고 봉사자들의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홍예표 이사장은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장애인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었다”고 전하고 “5대 이사장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나성식 신임 이사장과 함께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을 기대 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성식 상임이사의 2014년 스마일재단 활동 보고가 있었다. 나 상임이사는 지난해 성과를 전하고 2015년에 계획된 사업 및 발전 방향을 설명했다. 스마일재단은 올해 △저소득 중증 장애인 보철지원사업 △전국 저소득 성인보철지원사업 ‘희망드림5’ 종결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비 지원 △사랑나누기 바자회 △저소득 중증장애인 보철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지원 사업 및 △3월 22일 2015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제3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 그리고 10월 구강암 얼굴기형 환자를 위한 스마일런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스마일재단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후원자들을 위한 ‘제9회 스마일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표창은 (주)조광덴탈 김용주 대표가 수상했다. 조광덴탈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후원해오고 있으며, 누적금액이 1억3천7백1십만원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용주 대표는 수상 후 상금으로 받은 5백 만원도 다시 스마일재단에 기부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치과진료비에 사용해 줄 뜻을 전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상은 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이은영 교수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감사장은 (주)신흥, 비엔엘바이오테크(주), 경재치과기계상사, 골든와이즈닥터스, 최영희 치과위생사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은 5대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도 있었다. 신임 이사장에는 나성식 상임이사가 선출됐고, 앞으로 3년간 스마일재단을 이끌게 됐다. 나성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치과치료가 절실한 분들에게 진정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년이라는 재임기간동안 전임 이사장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지원사업 및 모금사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악속 한”고 밝혔다.
▶ 행사장 밖에서는 룰렛 이벤트와 후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