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치과의사가 최고 유망 직종으로 꼽혔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터가 미국 노동통계국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선정한 10대 유망직종에 따르면, 치과의사에 이어 임상간호사와 소프트웨어 개발자, 내과의사 그리고 치과위생사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치과의사를 최고 유망 직종으로 뽑은 이유로 ▲실업률이 0.9%로 매우 낮고 ▲메디칼 닥터 등과 비교했을 때 일과 생활의 균형이 적절하며 ▲순수익이 매우 높고 ▲고용전망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점 등을 꼽았다.
US뉴스 앤 월드리포터가 인용한 미국 노동통계국 자료는 '2012년~2022년 사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직종 100'. 이 자료에서 미 노동통계국은 고용 창출과 성장률, 직업전망, 실업률, 봉급 및 일자리 만족도 등을 고려해 경제, 문화, 건설 등 각 분야 100개 직업을 유망직종으로 선정, 발표했었다.
이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미국 치과의사들의 연간 소득은 평균 16만8,870달러, 시급은 72.74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또 2012년~2022년 사이 치과의사 일자리 수는 16%가 증가해 현재보다 약 2만3,300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로 우리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치과의원 매출총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치과의원 소속 치과의사 1인당 매출은 연간 3억9,447만원 꼴. 이를 다시 수익률 40%로 계산하면 치과의사 1인당 연간 수입은 약 1억5,778만원으로, 미국의 16만8,870달러(약 1억8천만원)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