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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주간조선의 SIDEX 관련 기사내용은 사실무근'

공동개최 당시 서치-치산협 회장들 한 자리 모여 '확인'

주간조선이 지난 11월 보도한 “[속보] 주간조선 ‘치협 입법로비’ 보도 4개월 만에 특종 확인” 기사 중 SIDEX와 관련된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한 모임이 지난 12일 열렸다. 서치와 치산협이 SIDEX 공동개최 기간 중 양 회 집행부를 이끌었던 ‘전․현직 회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것.

이 자리에서 양회 역대 회장단은 서치와 치산협이 SIDEX 공동개최 기간 동안 매회 2차례씩 양 단체 감사 입회 하에 회계 및 재정 전반을 포함한 감사를 실시했고, 이를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는 등 적법하고 투명하게 집행해 왔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특히, 양회 역대 회장단은 '당시 대한치과기재협회(現 치산협) 명의 통장을 개설해 치산협 회원사의 부스비 입금 전용 통장으로 사용했고, 이 계좌 개설 및 사용은 치산협의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외 주간조선 기사에 인용된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고 나면 우리한테는 거의 수익을 분배하지 않고, 서울치협에서 다 가져갔다. 정산금을 제대로 분배하지 않았고, 치협 통장이 아니라 별도의 통장을 이용해 자금을 관리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역대회장들은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치산협 김한술 회장은 “주간조선 기사 중 일부 내용은 치산협의 공식적인 의견도 아니고, 사실과도 전혀 다른 허위 내용”이라며 “주간조선 측에 정정보도와 취재원 공개 요구를 담은 항의공문을 전달했지만, 해당 기자로부터 ‘취재원의 공개는 불가하다’는 의사를 전해 들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SIDEX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지부와 치재협(現 치산협)이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2012년 양 회 단체장의 공동기자회견으로 결별을 선언하고, 이후 SIDEX는 서울지부가 개최하고 있고, 치산협도 독자적인 전시회인 IDEX를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해당 언론사엔 강력한 법적대응 진행할 것"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김성옥․최남섭․정철민 前회장과 권태호 회장, 강현구 SIDEX조직위원장, 김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치산협에서는 이경재․송종영․이태훈 前회장과 김한술 회장 등이 참석했다.

권태호 서치회장은 “최근 몇 년간 SIDEX를 흠집 내려는 치과계 내․외부의 고발로 국세청 및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로 입증된 바 있다”며 “국내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세계로 전파하고, 우수한 한국의 치의학과 첨단 치과기자재산업의 수출 첨병의 역할을 맡고 있는 SIDEX의 위상과 명예가 일부 잘못된 보도로 심각하게 훼손돼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 만큼 해당 언론사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