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관심도가 높은 진료통계정보를 50항목에서 100항목으로 확대해 오늘(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키로 했다.
올 초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비염 등 50항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시작한데 이어 오늘부터는 만성질환, 알코올중독증, 생활습관질병, 비만 등 50항목을 추가, 총 100항목의 통계정보를 제공키로 한 것. 심평원이 발표한 100항목 중에는 치아우식증, 스케일링도 포함돼 있다.
'국민관심통계' 는 해당 질병의 최근 5년간(2009∼2013년도) 요양기관 종별, 지역별, 성·연령별 환자 수, 요양급여비용, 입·내원일수 등으로 연도별 추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그동안 정보이용자(국민, 기자 등)들이 정보공개 절차에 의해 수일이 걸려 확인할 수 있었던 질병 통계정보를 오늘부턴 심사평가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국민과 언론기관 등 외부기관의 관심 증대로 요청 빈도가 많아지거나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질병 추이 등 국민 맞춤형 아이템 발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향후 모바일 앱 서비스로도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