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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KAOMI '임플란트 보험 더 잘 알고 더 준비해야 완성'

동계특강서 노인 환자 이해부터 상담까지 진료적 어려움 나눠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한 2014년 동계특강의 주제는 보험 임프란트 치료, 상담 그리고 사례 분석이다. 이번 강연은 지난 7월 임플란트 급여화 시대를 맞아 학회 중 가장 처음으로 KAOMI가 임플란트 보험의 의미와 적용을 정리하는 강연회를 마련했던 것의 일환으로 12월 동계 특강 주제도 임플란트 보험을 주제로 삼았다.

지난 하계특강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동계 특강은 임플란트 치료와 보험 청구 등에 있어 실제로 겪는 착오와 오류 등을 정리해 진료실 인력인 치과의사와 치과 스탭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급여화 시행이 6개월에 접어들면서 진료 및 청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궁금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환호 차기회장은 특강 전 참가자들을 향해 동계 특강은 실제 임상에서 꼭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주제로 삼고 마련했다. 7월초 하계 특강 후 6개월이 지난 지금 임플란트 보험의 의미와 적용을 되짚어보고 더욱 단단히 준비할 것을 점검 하는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5년에는 70, 2016년에는 65세를 대상을 임플란트 보험이 적용된다. 이런 사실에 대비해서 진료의 대상이 노인 환자라는 부분이 중요한 축이다.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KAOMI 동계특강의 첫 번째 강연은 김선종(이대목동병원) 교수가 나섰다. 김 교수는 합병증 없는 진단 및 수술법을 주제로 이대 목동병원을 내원하는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한 전신질환자 그리고 BRONJ로 진단 받은 증례를 소개하며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고령환자는 골관절 또는 골다공증이 많이 나타난다. 이런 환자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하기에 BRONJ 등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요구되는 것이 절실한 상태로 이런 환자들을 위한 진료에 대해 고찰하고 연구해 치료와 진료계획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고홍섭(서울대) 교수가 꼭 알아야 할 전신적 고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고 교수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만성 질환자 및 약물 복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며, “다발성 질환자와 다약제 복용자의 증가는 치과 진료에 더욱 어려움을 준다. 때문에 치과의사들도 환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감염, 출혈 및 약물에 관한 지식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노인 환자에 대한 주의사항 그리고 구강악안면 영역에서의 행동과학적 측면까지 설명했다.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 상담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이 부분은 김윤정(브레인스벡) 이사가 담당했다. 김 이사는 키워드로 풀어보는 보험 임프란트 상담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험 이후 실천되어야 하는 상담을 정리해줬다. 마지막으로는 김도영(&전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보험 임프란트 시행 6개월, 청구 사례 분석에 대해 개원가의 실제 현황을 전하는 강연을 펼쳤다.

KAOMI 측은 우리 학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임플란트 보험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할 사항이 있다면 개원가 등 실정에 맞춘 정보를 전달 할 것이라며 학회 측에서 발표한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개원가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에서도 환자 상담 및 설명, 진료 등에도 적절하게 사용하며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KAOMI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더욱 담아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허성주 회장은 아직은 임플란트 보험의 컴플레인 시간이다. 2015, 2016년 시행되는 임플란트 보험의 시행착도 단계라고 판단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임플란트 수술 시 유지관리의 보험 부분 그리고 아직까지 보철 분야의 비보험 부분을 연구할 것이라면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개선점과 발전 방향이 다양하게 나올 것으로 본다. 임플란트 보험이 발전하고 개선되는 것 더 나아가서 추가될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까지 고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강 진행 중에는 KAOMI 우수회원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7명이 응시했으며, 이 응시생이 통과하게 되면 KAOMI 내 우수회원이 총 562명이 된다. 학회 측은 이 우수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공개해 일반인들이 직접 치과를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진료 정보에 대해서도 공유하며 더 나은 진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