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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과위생사 1만여명 보수교육 8점 획득

16일 2,500명이 보충보수교육 참여… 면제자 신청도 꼭 해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치위협)가 회원 및 비회원을 위해 올 한해 진행한 보수교육 강연이 지난 16일 마감했다. 총 참가자 1만여 명을 기록한 학술 행사는 임상 강연을 주축으로, 지역 사회 치위생, 매니지먼트 등 치과위생사들의 업무를 모두 반영한 주제 강연들로 채워졌다.

11월부터 적용되는 면허신고제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치위협은 지난 7월 종합학술대회와 9월 부산 학술대회 그리고 지난 1116일 현장 보충 보수교육까지 한 번의 참여로 1년에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 8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 퀄리티가 참가자 모았다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년도 치과위생사 현장보충보수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40분까지 열렸다. 사전등록도 2,400명을 훌쩍 넘기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강연은 지난 학술대회에서 인기 있던 임상 강연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치위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산으로 장소도 조금은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이른 아침부터 참가자들이 강연장을 찾아 분비지 않게 등록을 마치고 신청한 강의장에 착석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인기 임상 강좌를 주축으로 마련되었기에 참가자들의 기대감도 있었고, 집중도도 높았다. 하지만 오전 시간에 준비했던 구강보건에 대한 강연은 예상외로 참가자들의 참여도와 집중도가 높지는 않았다며 보수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보수교육은 임상치위생 분야 디지털 임플란트 치료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시 치과위생사의 역할 치과위생사와 함께하는 입병관리 성장에 따른 연령별 부정교합의 유형과 적절한 교정치료을 주제로 강연했고, 최신치과트렌드 분야에서는 응급처치 디지털 덴티스트리 2014년 건강보험 변경사항 교합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역사회치위생 분야는 구강보건사업 현황과 방향 임상에서 치아우식활성검사의 활용 치과에서 행복찾기 보고서 꾸미기 등으로 2,500여명의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보수교육에 개인의 사유 등으로 참가하지 못한 치과위생사들은 12월 중순까지 치위협에서 운영할 사이버보수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사이버보수교육 강연은 올해 진행됐던 종합학술대회에서의 만족도 높았던 강연 5, 언어 부분은 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 등이 포함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밖에도 서비스 경영 상담 등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을 30여개 탑재해 진행한다고 전했다.

연수위원회는 사이버교육 역시 학술대회 등에서 집중도와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강연을 가감 없이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를 사이버 상에서도 오픈할 예정이다. 사이버 교육이라는 이유로 컨텐츠 개발비를 별도로 들여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 보다는 평이 좋았던 강의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 치과위생사들에게 양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항간에는 아직까지 보수교육에 참가하지 못한 치과위생사들을 위한 구제책으로 유예기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대해 연수위원회는 공식적인 활동 이외에는 어떠한 계획도 없고, 진행사항도 없을 것이라 잘라 말했다.

 

먼허신고면제자 신청 꼭 해야

보수교육 이수자들은 자신이 취득한 점수를 12월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회, 시도지부, 학회 등에서 참가자 명단을 치위협으로 보고하고 이를 취합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따라서 회원 및 비회원은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후 201516일부터는 치위협 홈페이지를 통해 치과위생사 각자가 면허신고제 절차를 따르면 된다.

이때 합당한 사유에 의한 면제자인 경우 반드시 스스로 협회에 면제자 신청을 해야 한다. 면제자의 자격 요건은 현재 치과의원 등 임상에 근무하지 않은 치과위생사 및 출산 등의 이유를 가진자 등으로 면제자 사유서를 제출할 수 있다. 김민정 연수이사는 “2013년까지 면제자는 2,800여명이 된다. 올해 졸업한 신입 치과위생사 5천명 그리고 면제자 신청을 통해 추가로 늘어날 면제자까지 합치면 꽤나 숫자가 늘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보수교육 이수자 그리고 면제자까지 합치면 면허신고제에 부합한 인원이 1만 명은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다 나은 퀄리티로 보수교육 마련할 터

치위협은 보수교육을 진행하며 보수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주제 선정 및 연자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정 연수이사는 지금까지 강연 준비하면서 가장 높은 강의 참석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시도회에서 마련하는 강의에 대한 관심과 참가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예전에 시도회 행사에 2~3백명이 모였었다면, 지금은 7~800명이 모이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이제부터 참가자들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기위해서는 시도회와 중앙회가 더욱 노력해야하는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 연자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어떤 연자가 어떤 강의를 전할 것인가가 보수교육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결정짓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내년에는 연자의 퀄리티컨트롤을 위한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연자의 기준과 장소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연에 집중할 수 있는 강의장 요건을 면밀히 실필 것이라고.

김 이사는 이어 회원들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한 발판도 중앙회와 시도지부가 함께 고민해 실천 해 나갈 것이다. 학술 대회 등의 행사 주최를 시도회에 맡기는 방법을 통해 지역 회원들을 시도지부 자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시도회에서는 회원 수의 파악, 근무병원, 업무 등 회원들의 현재를 살필 수 있는 밀착형 관계가 되어 응집력을 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치위협 시도지부 중 활성화를 이룬 지부는 서울경기대구부산익산전북 등으로 내년부터는 더욱 많은 지역에서 학술행사 등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