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학회·학술

개원가 가려운 곳 공직지부가 풀어낸다

학술대회 통해 다채로운 임상법 알려 나가기로

 

‘대학, 병원 등 치과의료기관 전반에 걸쳐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공직지부가 학술 연구의 등의 기초를 다지고 있기에 학술대회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개원의들이 원하는 보다 심도 있고 현실을 반영한 임상 강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개원가에서 원하는 임상 니즈에 더욱 주목해 완성도 높은 강연을 마련하고자 한다’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김형찬)가 지난 8일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가졌다. ‘가을의 치의학 산책(다시기본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공직지부 회원뿐만 아니라 개원가 치과의사들이 함께 참여해 진료에 대한 임상 견해를 교류하는 장으로 치러냈다.

설양조 학술이사는 "학술대회 주제처럼 진료에 임하기 전 기본적인 진료법을 고민해 보는 것을 기초에 두고 실제 개원가에서 어떤 부분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는지 파악해 가장 니즈가 높은 분야를 주제로 선별했다" 면서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이 원하던 진료 부분에 있어 방법론을 제시하고 지견을 나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김형섭(경희대) ‘Full zirconia 수복’을, 이영규(아산병원 치주과) 교수가 ‘비외과적 치주치료의 이해’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김진우(강릉원주치대) 교수가 ‘근관치료를 편하게 하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했다. 박기태(삼서서울병원) 교수는 교정분야의 강연으로 ‘적절한 교정시기-그 진실과 오해 그리고 Evidence’를 주제로 삼았으며,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장기예후 무엇이 결정할까?’에 대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이 ‘상악동 골이식 되돌아 보기’ 주제 강연을 이어갔다.

폐회식에서는 우수포스터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에는 서울대 조영단 전공의가 발표한 ‘New epigenetic approaches for alveolar bone regeneration’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강경구(경희대) 전공의가 발표한 ‘다공성 티타늄 메쉬와 골이식재를 이용한 수직적 골증대술’이 선정됐다.

 

한편 공직지부는 학술대회를 통해 18대 집행부의 활동도 알려왔다. 제1차 이사회는 지난 5월 27일 서울에서 열고 대의원총회 현황보고와 세월호 성금 문제, 전문의제도 개선에 관한 의견 공유, 공직참여 희망 공공기관에 대한 자료를 검토했다. 2차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원광대 치과대학부속병원에서 개최하고, 전문의 제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공직지부는 회원들에게 치과의료윤리교육 및 인문사회 강좌에 힘을 실는 사업을 이어갈 뜻도 밝혔다. 김형찬 회장은 “치과대학생에게 치과의료윤리교육과 사회적 임무와 책임에 교육을 강화하고자 방법을 마련하던 중 치과윤리교육 강좌개설 노력 및 치과의사학교과목 개설 등을 논의했다.

또한 전공의들에게 학술대회의 참가 등 배움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줄 것이며, 인문사회회 강좌나 치과의사윤리교육에 관한 세미나들을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