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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신간]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그들의 방식, 전략 그리고 비전-

10년 만에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포춘' 선정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1위. 10억 명의 구글 맵 사용자.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80% 점유. '타임' 선정 최고 발명품 구글 글라스.

구글을 지칭하는 찬사들은 이외에도 많습니다. 바로 그 구글, 최고의 비즈니스 리더 에릭 슈미트가 최초로 공개하는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 구글의 혁신전략과 성공법칙 그리고 미래기업의 조건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구글이 실행하는 방식, 추구하는 전략, 꿈꾸는 비전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이 찾고 있는 바로 그 대안이다."

 
책소개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라!"

구글에서는 기존의 기업문화가 전혀 설득력을 갖지 못합니다. 구글은 정돈되고 질서 있는 사무실보다 직원들이 서로 부대끼는 가운데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아이디어가 솟아나는 어지럽고 요란한 환경을 지향합니다.

즉, 구글에서는 혼란이 미덕인 것이죠. 재직 기간에 따라 의사결정권을 갖는 게 아니라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의 질적 수준이지 누가 말했느냐가 아니다" 처럼, 실력주의가 힘을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글의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업문화는 구글의 광고 책임자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의 행동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광고제품인 애드워즈 초창기에 공동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이 회의에 참석해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답니다.

그 자리에선 세르게이가 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스리드하르는 세르게이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세르게이는 스리드하르에게 타협안을 내놓았습니다. 스리드하르 팀의 절반은 자신이 내놓은 방식대로 해보고, 나머지 절반은 스리드하르의 의견대로 해보자고 제안했답니다.

그래도 스리드하르가 동의하지 않자 두 가지 방식에 담긴 상대적인 장점을 놓고 긴 토론이 벌어졌고 결국 세르게이가 의견을 접었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내가 말했잖아!" 하는 식으로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리더는 세르게이처럼 '자신의 의견을 따르라고 지시하는 대신 직원들이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더 나은 방법을 찾도록 맡길 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 책에서는 “히포(급여를 가장 많이 받는 사람)의 말은 듣지 마라” “공개를 기본설정으로” “7의 규칙” “악해지지 말자” “70/20/10 법칙” “달을 향해 쏴라” “이메일의 지혜” 등 구글만의 방식을 투명하고 솔직하게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전략 점검목록, 구글이 채용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F-16을 선택하라,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선수는 코치가 필요 없는가 등 실무에서 활용할 만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며, 기술 발전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예측과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공저 / 박병화 역 / 김영사 / 2014년 10월 출간 / 정가 15,800원>

 

저자 소개
 
▲Eric Schmidt

 현 구글 회장. 2001년 구글에 들어와 2011년까지 10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일하며 구글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고, 특히 구글의 기술 및 사업전략 분야를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에 들어오기 전에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노벨Novell의 회장이자 CEO, 선 마이크로시스템스Sun Microsystem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제록스Xerox의 팔로알토 연구센터PARC와 벨 연구소 연구원을 거쳤습니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Jonathan Rosenberg

 조너선은 2000년 처음으로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만나 이들에게 입사 제안을 두 번이나 받았지만, 2년 뒤 세 번째 제안을 받고 구글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수석 부사장으로 2011년 4월까지 구글의 제품개발팀을 이끌었으며, 이 기간 동안 제품 디자인과 개발, 소비자와 광고주, 협력업체를 위한 구글 제품의 진화 과정을 감독했습니다. 직원채용 과정의 질적 발전에 힘썼으며 소통과 마케팅 업무의 정착에 영향을 주었다는군요.

▲Alan Eagle

 2007년 구글에 입사한 앨런은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으로서 에릭과 조너선을 포함한 경영진을 위해 연설문을 작성하고 소통활동을 지도해왔습니다. 구글에 들어오기 전에는 'Tell me Networks'와 'Octel Communications' 등 실리콘밸리의 몇몇 신생기업에서 제품관리자로 근무했습니다.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고 'Wharton School'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목 차

▲추천의 글_래리 페이지(구글 공동 창업주이자 현 CEO)
▲들어가면서_맨 앞줄에서 배운 교훈

▲문화_자신의 구호를 믿어라
붐비는 사무실│함께 먹고 일하며 생활하기│우리 부모 세대는 틀렸다-혼란이 미덕이다│히포의 말은 듣지 마라│7의 규칙│누구나 제 힘으로 서야 한다│모든 조직 개편은 하루에 끝내라│베조스의 피자 두 판 규칙│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으로 회사를 조직하라│네이브를 추방하고 디바를 위해 싸워라│좋은 의미의 과로│긍정의 문화를 세워라│거창한 여흥거리보다 재미를│복장 규정을 바꿔라│아차리에│악해지지 말자

▲전략_당신의 계획은 잘못되었다
시장조사가 아니라 기술혁신에 승부를 걸어라│조합의 혁신 시대│더 빠른 말에 눈을 돌리지 마라│성장의 극대화│코즈와 회사의 특성│전문화하라│폐쇄보다 공개를 기본설정으로│예외적인 상황을 빼고는 개방을 기본으로 하라│경쟁에 치중하지 마라

▲재능_직원 채용이 가장 중요하다
쏠림현상│열정이 있는 사람은 말이 필요 없다│학습하는 동물을 채용하라│LAX-테스트│가르쳐줄 수 없는 통찰력│조리개를 넓혀라│뛰어난 인재는 누구나 알아본다│면접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