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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현장감 있는 주제로 근관치료 완성시키자'

근관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 성황… 내년엔 춘계는 하루, 추계는 이틀간 개최키로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조용범)가 보존근관치료에 있어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강연으로 임상가들에게 다가갈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 열린 45차 추계학술대회는 학회의 취지와 맞게 임상에서 흔히 간과하기 쉬운 치수 질환의 진단부터 상실된 치아의 근관치료까지 실제 진료현장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치료의 해답을 줄 수 있는 강연을 펼쳤다.

조용범 회장은 주제로 삼은 'Adhesion and Endodontics'은 보존 수복과 근관치료가 서로 보완적이며, 상생적 개념을 가진 치과의 근본치료임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초대 인사에서도 전한 것처럼 흔히 잊고 지나가는 치료에 대해 진단의 방법과 중요성을 자각 하고, 특히 회생 가능한 치아를 발거하지 않고 근관치료를 통해 치아에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이 근관치료학의 의의란 것을 함께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근관치료학회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 매진하고자 하는 것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수복근관치료의 완성도로 이를 위해 학회는 진료를 실천하는 치과의사들의 임상 능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할 것을 약속했다.

강의는 특별강연으로 Asgeir Sigurdsson(뉴욕치대) 교수가 ‘Contemporary Approach to Root Canal Instrumentation: From Biology and Technology to Your Practice’를 주제로 강연과 현미경 핸즈온을 진행했다. 또 이빈나(전남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Diagnosis of Pulp Vitality’, 김평식(수원 초이스치과) 원장이 ‘Protaper NEXTMTA의 임상적용에 대한 임상 견해를 공유했으며, 이동균(목포미르치과병원) 원장은 근관치료용 포스트: 선택 기준의 고찰에 대해, 그리고 최경규(경희대치전원 보존학교실) 교수가 근관치료와 상아질 접착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강연은 보험 강연으로 황성연(목동사람사랑치과) 원장이 치과건강보험 속의 MTA’를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한편 근관치료학회의 2015 학술대회는 새롭게 구성된다. 올해까지는 춘계대회를 2, 추계학술대회를 1일로 치렀다. 하지만 2015년부터는 학술대회 수요가 더욱 많은 추계학술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춘계대회를 1일로 추계대회를 2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2015년 춘계학술대회는 백범기념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근관치료학회의 또 다른 변화라고 한다면 2014년 정회원이 1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인준학회의 영향도 있지만 전공의들까지 모두 정회원으로 승격시키며 회원의 수를 늘린 것이 회원 수 변화의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