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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작은 목소리도 크게'.. 치협 여론수렴위 첫 이사회 개최

기태석 위원장 '20X20X10, 조직화된 여론수렴' 약속

치과의사 회원들의 민의를 들어 최선의 전략을 제공하기 위한 기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 산하 여론수렴위원회가 그것으로 회원들의 목소리를 모든 채널을 통해 듣고 정책 또는 도출되는 현안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구가 마련되는 것이다.

 

지난 18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여론수렴위원회 첫 회의는 위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로드맵을 설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남섭 회장도 참석하며 여론수렴위원회의 역할을 전하며 협회 사안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남섭 회장은 여론수렴위원회는 협회 정책을 세우고 개발하는데 기초데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설명하고 위원회를 활성화 시켜 민의를 듣는 다는 것은 치협 회장 선거 중의 나의 공약사항이기도 했고, 현 집행부가 가진 과제다. 위원회를 구성하며 구성원들을 고민할 때 치과계를 위해 다방면에서 열정적으로 일해 온 기태석 위원장님에게 요청했고, 흔쾌히 위원장직을 승낙해 준 것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운영을 부탁 한다. 협회 역시 위원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기태석 위원장도 이번 집행부가 여론수렴위원회에 큰 비중을 두는 것 같다. 최남섭 회장님이 함께 자리하며 지원을 약속한 것만 봐도 어깨가 무겁다. 여론수렴위원회는 지난 집행부부터 존재해왔지만 새로운 인력으로 구성해 출발하는 만큼 집행부 3년의 임기동안 닥칠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움직여 협회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답했다.

  여론수렴위원회는 기태석 위원장을 주축으로, 이성우(치협 총무이사) 간사, 박영채(치협 홍보이사) 간사, 박재형(부산지부 부회장), 조수영(대전지부 전 감사), 전성원(경기지부 정책연구이사), 장은식(제주지부 총무이사), 류경호(미르치과), 신경하(신경하치과), 최웅재(최웅재치과), 박술희(사과나무치과) 원장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기태석 위원장은 여론수렴위원회를 맡으며 몇 가지 공약사항을 내놨다. 기 위원장은 설문지 돌리기 형식의 여론 수렴이 아닌 직접 회원을 찾아가는 여론수렴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고, 또한 정책에 반영되는 여론을 수렴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특히 조직화 된 여론 수렴을 통해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을 약속하고 싶다며, 위원회의 위원을 20여명 더 보강하고, 지역적으로 20여명 씩 충원한 뒤 그 아래 10명 정도의 위원을 배치해 인터넷 등을 활용한 소식의 다양성과 신속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되면 4천여 명이 함께 여론수렴위원회를 꾸려가는 것으로 대책을 논하기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또한 협회 정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일방적인 통보보다는 거꾸로 정책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주고, 이에 대한 의견을 듣는 방식을 취해볼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