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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학과개설 10주년 맞은 한양여대 치위생과

'앞으로의 비전으로 지역구강보건에 주력할 것'

  

 

2014년 현재 치위생과정 전문학사 423, 치위생학사 123명을 배출하며, 명실공히 치위생학의 명문으로 자리한 한양여자대학 치위생과(학과정 정재연)가 올해로 학과개설 10주년을 맞아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한양여자대학 정보문화관 7층 강당에서는 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주관하고 치위생과 동문회가 후원한 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양여대 노덕주 총장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 김원숙 회장, 성동구 보건소 관계자, 치위생과 윤서형 동문회장을 비롯해 재학생 및 외빈이 참가해 치위생과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행사가 치위생과 개설 10주년을 맞아 열린 것으로 개회식에서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나아갈 길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황윤숙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개회식에서 정재연 학과장은 “20043월 첫 수업을 시작해 사랑의 실천이란 건학이념으로 겸손하고 예절 바른 인간교육과 직업적 사명감을 가진 지역사회 구강 보건전문 인력 양성해 국민구강보건증진에 이바지 했다는 소회를 밝히고 지역사회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했던 치아건강 지킴이 봉사단 활동, 서울시 치과주치의 사업 지원, 성동구 학교양치교실 지원 등 지역사회 전문가로서 책임과 역할에 대한 모델을 보여줬다. 앞으로의 10년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는 치과위생사를 비전으로 한 걸을 더 나아가고자 한다는 목표를 전했다.

축사를 전한 외빈들 역시 한양여대 치위생과가 10년이란 시간동안 발전을 거듭하며 이제는 임상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의식을 제대로 담고 활동하는 전문 인력이 되어달라 요청했다.

 

개회식에서는 치위생의 10주년을 축하하며, 장학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장학금 기탁은 치위생과 조교 출신 그리고 동문회, 교수진들이 정성을 모아 한양여대 치위생과로 전달했다. 이어 한양여대 영상디자인과 2학년 조수영 학생이 작품으로 구성한 지난 10년의 발자취주제 영상을 감상했다. 영상 속에는 치위생과 개설과 이어온 다양한 활동들이 담겨져, 행사에 참가한 재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개회식의 마지막은 참가한 내외빈이 함께 자리하고, 케익 커팅 및 건배 제의 그리고 재학생들이 마련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2부에서는 학술제가 이어졌다. 첫 번째 특강은 윤홍철(강남베스트덴 치과) 원장의 .地人: 사람 냄새 나는 세상을 위하여!’를 주제 강연으로 채워졌으며, 논문발표 11회 김민지 졸업생의 의원 자율인증제에 대한 개원의사 태도 및 관련 특성 분석을 주제로, 논문 발표 23회 서혜원 졸업생이 체계적 유아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에 관한 연구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한양여대 치위생과는 20038월 치위생과를 신설하고, 200421회 입학생 48명으로 시작했다. 200511월에는 치위생과 인원 증원으로 인해 주간 15명 증원, 정원 외 10명 감소로 총 71명이 됐다. 2007년에는 치위생과 1회 졸업생이 배출되는가 하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치위생학과를 인가받아 25명의 학생을 정원으로 시작하게 됐다. 현재 신입생은 11회까지 그리고 학사학위 전공심화 치위생학과는 7회 까지 입학한 상태로 운영 중이다.

 

이 밖의 활약상으로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구강보건협회 서울지부 학교순회지도 구강보건사업 위탁운영을 진행했으며, 2008년에는 충치예방연구회대한치위생()과교수협의회UCC로 보는 충치예방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0년에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전공학문연계활동지원 대상선정, 핀란드 투르크대학교 에바소더링 교수 초청 강연을 마련하기도 했다. 2012년은 성동구 보건소-한양여자대학교 치위생과 학교치아건강사업 상호협력 체결 및 성동구 학교양치교실 평가사업에 선정되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해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전문인력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