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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해진 GAMEX' 他지부서도 700여명이나 등록

전시장, 강연장 모두 활기.. 정진 집행부 '자신감 충만'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정진)의 GAMEX 2014가 이틀간(13~14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일요일 오후 5시 폐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관계로 지부 행사라는 느낌조차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모두에게 친숙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준길) 측은 따라서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가 진행된 이틀 동안 6,0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을 다녀갔을 것으로 추계했다. 당초 목표로 잡은 5,000명을 훨씬 초과한 숫자이다.

조직위의 설명이 아니더라도 대회 이틀째인 지난 14일의 강연장과 전시장은 확연히 붐볐다. 110개 업체, 377개 부스로 꾸며진 전시장은 이날 점심 무렵 피크를 이뤄 통로가 비좁을 정도로 사람들로 넘쳐났다. 참가 업체들은 할인 이벤트 등으로 치과의사들의 발길을 잡았고, 조직위도 3만원짜리 상품권으로 참가자들의 전시장행을 유도했으므로, 전시장 앞 로비에는 각 치과로 배달될 택배 박스들이 빠르게 쌓여갔다.

학술강연장도 이틀 연속 붐볐다. 특히 E홀에서 열린 보험강연은 자리가 없어 듣지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 이번 보험 강연에는 송윤헌, 조재현, 김용석, 심재한 원장 등 유명 연자들이 총동원 됐다. 이밖에도 E홀에서 열린 대부분의 강연들이 자리를 가득 채운 반면 오디토리움에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해외연자 강연엔 상대적으로 청강 인원이 적어 보였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이번 대회가 정진 집행부 출범 후에 치루는 첫 번째 주요행사라는 점에서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 그 결과 전년에 비해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우선 전시 규모가 18부스 정도 늘어났고, 참가 인원도 사전등록만 3,535명(치과의사 3032명, 스탭 503명)에 이를 정도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또 현재 활발히 교류중인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 대만 신베이치과의사회, 미국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태국치과의사회, 말레이시아치과의사회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베트남치과의사회와도 학술 및 문화교류를 위한 MOU를 채결했으며, 이날 각국 임원들과 경기지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 외국인들을 위한 웰컴파티를 갖기도 했다.

정진 회장은 폐회를 앞둔 14일 오후에 가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GAMEX 2014를 ‘여러 가지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성공적인 대회였다’고 자평하면서 ‘내년 9월 12(토)~13일(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GAMEX 2015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