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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인천지부만의 철학과 컨텐츠로 꾸민 학술대회'

규모 축소하고 내실 기해 참가자 만족도도 높여

  

치과계의 일원으로서 학술행사에 참가하는 치과의사 그리고 함께 행사를 치르는 관련 업체 모두가 만족할만한 행사를 치르기로 다짐했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가 지난달 30일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 8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를 진행했다.

이상호 회장은 매년 규모를 크게 하다보면 함께 참여하는 업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규모를 줄이며, 학술에는 회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담길 원했다. 2015년 학술행사는 해외 치과의사를 초청하는 등 규모도 키우고 내실을 갖춰 준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700여명의 사전등록으로 학술대회의 기대치를 가중시킨 이번 학술대회는 보철치료의 의료보험 확대적용 등 새로운 치과계의 변화에 대해 대비하기 위한 주제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의도적 재식술 How & Why?’, ‘치료실에서 만나는 본딩과 시멘테이션’, ‘fiber reinforced post의 달인되기’, ‘자연치아살리기와 임플란트 주위염 쉽게 치료하기’, ‘화합과 상생을 위한 치과건강보험등을 주제로 오후에 집중됐던 강연시간을 꽉 채웠다.

주제 강연은 진료실에서 쉽게 접하는 진료이지만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진료의 견해를 나누고 임상가 스스로만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인천지부 측은 인천만의 획기적 컨텐츠 개발로 다른 도시와는 차별화 될 수 있는 매력적인 학술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 2015년 역시 인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짜임새 있고 학술내용에 충실한 학술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지부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을 자랑했다. 지부회원이자 학술대회 참가를 신청한 회원들에게는 카드형식의 출결시스템관리 카드를 배급했다. 이는 그동안 대여해 사용하던 RF 카드와는 다르게 신용카드 사이즈의 회원증에 회원 사진과 고유 번호를 배급받아 패용하도록 한 출결시스템관리 카드로 인천지부에서 주관한 학술대회 및 보수교육 시간에 패용하고 활용하면 된다.

 

이상호 회장은 프로그램 개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출결시스템을 개발해 회원마다 고유의 바코드 번호를 지정했다. 이로써 사전등록 후 전시장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는 복잡한 시간을 줄였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에서 참가자 개인이 자신의 출결 등을 관리하는 모습이 편리해보였다고 밝혔다.

인천지부에서 개발해 사용한 출결시스템관리 카드는 아직까지는 인천지부에서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인천지부는 또 하나의 행사를 처음 시도했다. 인천지부 소속 치과의사 회원 중 은퇴하는 치과의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한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진, 홍충옥 회원의 은퇴식이 열렸으며, 이상호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들이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인천지부는 2015년 학술대회를 준비하며, 일본과 미얀마 치과의사 참가에 초점을 맞출예정이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미얀마 치과의료봉사에서 의료봉사와 함께 학술대회 초청에 대한 세레머니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