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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기공

치기협-네오바이오텍 '맞춤지대주 갈등' 해소

'치과기공소 업무범위 존중'..상생의 길 모색키로

 

(사)대한치과기공사협회와 (주)네오바이오텍이 맞춤지대주로 빚어진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손을 맞잡았다.

화해의 바람은 지난 21일 치기협 김춘길 회장과 김희원 전국경영자회 회장 그리고 네오바이오텍 김인호 대표와 이춘희 부사장이 가진 간담회에서 비롯됐다.

이 자리에서 네오바이오텍이 '치과기공사의 업무범위를 존중하기 위해 과감히 맞춤지대주를 제작하지 않겠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맞춤지대주 소송와 관련해서도 '치과기공소의 업무범위를 인정한다'고 밝힌 것.    

김인호 대표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치과기공계와 함께 가자는 의미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며, '앞으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가겠다'는 뜻을 밝히고, 지난 12~13일의 치기협 종합학술대회에서 주최측 동의없이 유저 세미나를 실시한 데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네오 측이 이렇게 선선히 나오자 김춘길 회장도 '서로 터놓고 대화할 기회가 없어 그동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 간담회가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치기협 김희원 전국경영자회장은 '(네오바이오텍의) 광고 내용 중 세미나 참가자에게 지르코니아 크라운을 제공한다는 문구는 잘못된 거래관행을 야기시킬 수 있는 만큼 그런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고, 네오바이오측도 이를 흔쾌히 받아 들여 '앞으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