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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애매한 임플란트 보험.. 'KAOMI가 나섰다'

심사지침 · 청구 Q&A 등 실질적 내용에 참가자들 이목 집중

의료보험에 임플란트가 적용된다는 소식으로 치과계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지난해 스케일링 보험화도 시작과 함께 치과 환자 수의 증가와 치과에 대한 관심도가 달라졌다.

 

20147, 75세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 시 보험 적용을 받게 된 부분은 복지부를 비롯해 관련된 분야에서까지 이례적인 홍보로 국민적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보험 청구부분만을 봤을 때 직접 보험을 청구하는 치과 입장에서는 기존의 보험 분야 중 임플란트 부분이 확대 적용된 것으로 적용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하고 체계적인 매뉴얼이 확립되어야 했다.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정리해줄 수 있는 매뉴얼이 필요했다.

그동안 치과계에서도 다년간의 연구 등으로 보험 청구 시 적용되는 부분에 대하 유무와 진료 행위에 대한 부분별 산정에 대해 고민해 왔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 이하 KAOMI)는 이러한 고민을 반영해 7월부터 진행된 임플란트 급여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보험청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사전등록이 500여명이 넘어서며 성공을 예감한 KAOMI 였지만, 강연 당일 뜨거운 반응에 참가자와 주최 측 모두 하계 특별 강연 주제에 치과계의 관심도가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 할 수 있었다.

 

지난 11일 저녁 630분부터 4시간가량 진행된 특별 강연은 650여명이 모여들었다. 인상적인 것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참가 인원이 엇비슷했다는 것이다. KAOMI가 사전 홍보 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할 수 있는 강연이라고 알리기는 했지만 이토록 참가자가 성황을 이룰 것이라고는 가늠하지 못했기 때문.

 

여환호 차기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우리 학회가 인준학회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개원가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필요했다. 오늘 이 자리가 KAOMI가 돌려드릴 수 있는 강연이 되길 희망 한다며 강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허성주 회장 역시 기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KAOMI가 마련한 하계 특별 강연은 임플란트 급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다뤘다. 특히 연자로 나서는 김도영 보험이사는 임플란트 보험에 있어서 치과계의 대표주자로 가장 많은 회의를 참석하며 치과 보험에 대해 통달한 인물로 임플란트 보험을 이해하는데는 안성맞춤 일 것이라며 기대감도 높여줬다.

 

 

강연은 김도영 보험이사가 첫 번째로 나섰다. 그는 임프란트 보험의 현주소, 이것만은 알아야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급여화 배경 및 과정에 대해 한 번에 정리와 함께 설문조사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한 부분의 아쉬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급여확대 과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최희수 원장이 이어 강연에 나섰다. 그는 임프란트 보험청구, 이것만은을 주제로 임플란트 급여화 관련 고시 및 심사지침에 대한 설명과 보험청구 시 Q & A 등 실질적인 강의로 강연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은 사보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개원가에서 민간보험이 확대되면서 기존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보험 특약의 설정 및 적용 범위에 혼선을 빚어온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이 생겨나면서 민간보험을 이해하려는 노력도 있어왔다.

이 부분 역시 KAOMI가 놓치지 않았다. 하계특강을 통해 기존 민간보험을 이해하고 새롭게 적용되는 임플란트 보험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려 했다. 이에 민간 보험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강연을 통해 인지도를 얻고 있는 박정현 원장은 연자로 섭외했다.

 

 

박 원장은 민간 임프란트 보험의 이해 이것만은을 주제로 민간 보험을 보장 받기위한 조건들을 정의하고, 전문적인 내용 등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민원 발생의 소지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전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앞서 강연한 세명의 연자가 한자리에 모여 임플란트 보험에 대해 애매한 조건을 결정해주는 남자(애정남)란 제시어로 연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질문은 구치 상실시 전치부 임프란트의 인정 기준 국소의치와 연계된 이중급여의 사례 환자의 변심으로 진단 후 다시 보험 임프란트를 진행하게 되는 경우에 대한 부분으로 연자들이 생각하는 답을 확인하고 이유를 들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색다른 방식에 참가자들도 동참하며 아직은 모호한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KAOMI의 하계 특별 강연회는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KAOMI의 다음 학술행사는 오는 1019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추계 학술대회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이날 우수회원제도위원회에서는 24명의 우수회원 응시자에 대한 우수회원고시도 진행했다. 현재 KAOMI의 우수회원은 현재 531명으로 앞으로 더욱 늘어날 예정이며, 우수회원위원회에서도 학회의 우수회원제도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