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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보이나 심평원?..치과보험팀이 똘똘 뭉쳤다'

청구 교육, 임플란트 급여 등 중점 점검

 

지난 주말, 전국의 보험이사들이 대전에 모였다. 담당 부회장까지 모두 30여명, 이들은 유성호텔에 방을 잡고 1박2일의 일정으로 치과보험에 관한 현안 전반을 짚었다.

가장 치중한 부분은 아무래도 막 시행된 임플란트 급여화. 행사를 주관한 치협 마경화 부회장과 박경희 보험이사는 지부 이사들이 지역 회원들을 직접 교육하고, 질문에 답도 해줄 수 있도록 별도의 자료를 만들어 이 부문을 집중 설명했다.

지부 보험이사들도 궁금한 것이 많았다. 특히 치료재료와 관련해선 현실적인 질문들이 쏟아졌다. 어느 지부에선 ‘모 회원이 임플란트 업체에 거래명세서를 상한가로 끊어달라고 하자 담당자가 상한가로 신고하면 심평원 중점관리대상이 되는데 그래도 괜찮다면 끊어 드리겠다고 했다는데, 이 말이 사실인가’고 묻기도 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펄쩍 뛰면서 ‘어느 회사의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인적사항을 알려 달라’고 했다. 그는 ‘업체들이 실적을 위해 패키지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많이 신고 되고 있다’며, ‘비보험 환자에게도 사용할 목적이라면 모를까 보험 때문에 따로 패키지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어 치협 보험위원회 중점사업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2가지로 요약한 이번 집행부의 보험 중점사업은 교육 활성화와 상담 활성화.

이를 위해 치협은 ‘연자 인력풀’과 ‘상담자 인력풀’을 만들어 각 지부들이 필요할 때 필요한 인력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또 지부들이 자체 보험교육을 위해 공문을 통해 요구할 경우 ‘연자비 30만원과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강보험 연수회는 20일 오전 11시 반, 종합토의를 끝으로 공식 마무리됐다. 함께 비빔밥으로 점심을 나누고 돌아서는 지부 보험이사들의 얼굴이 유난히 밝아 보였다.
참석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치협: 마경화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 ▲서울: 최대영 부회장, 노형길 보험이사, 강호덕 보험이사 ▲부산: 이진호 부회장, 임완규 보험이사, 이창우 보험이사 ▲인천: 정혁 부회장, 안동국 보험이사 ▲광주: 김동준 보험이사 ▲대전: 박인순 보험이사, 김진덕 보험이사 ▲울산: 서진건 부회장, 김재현 보험이사 ▲경기: 나승목 부회장, 김영훈 보험이사, 송진원 보험이사 ▲강원: 채규호 보험이사 ▲충북: 조재현 부회장, 김민수 보험이사, 김철원 보험이사 ▲충남: 박종섭 부회장, 고성규 보험이사 ▲전북: 장동호 보험위원장, 양춘호 보험이사 ▲전남: 윤헌식 보험이사 ▲경북: 양성일 부회장, 우재선 보험이사 ▲경남: 서상진 보험이사 ▲제주: 장은식 총무이사, 권영우 보험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