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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한일 연자들이 말하는 '치주-보철 그리고 심미'

강동경희대치과병원, 개원 8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이성복)이 지난 12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8주년 기념 치과병원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학술대회는 한국과 일본 연자가 나서 치주-보철, 그리고 심미(Perio-Prostho & Aesthetics)’를 주제로 지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치러졌다. 때문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강연을 듣고자 치의학계 관계자가 자리를 매웠다.

 

 

먼저 이성복 원장이 연자로 나서 ‘Flapless로 쉽고 안전하게 임플란트 수술하기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flapless 수술이 모든 증례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증례를 엄선하여 판막을 거상하지 않고 임플란트를 식립함으로써 환자의 회복시간이 짧아지고, 환자의 외상, 출혈 및 고통을 최소화 할 수 있다이러한 수술기법을 통해 즉시보철이 가능하고, 수술시간이 단축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박원규(강동뉴욕치과) 원장은 수복물 형태에 따른 치주 반응을 이해하자를 주제로 수복물의 형태에 따라 반응하는 치주조직에 있어서 수복물의 풍융도나 형태를 조절함으로서 치주조직의 반응을 유도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전치부 보철에서 이러한 치주의 반응은 치은연을 조정하여 심미적인 결과를 가져오는데 유용하게 이용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 연자로는 Dr. Toyokazu Chiba(일본 오우대학 치학부, 북해도 개원) 원장이 전치부 임플란트의 외과적 보철적 처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심미성이 가장 요구되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발치 후 골 흡수가 빨라 심미적인 결과를 가장 얻기 어려운 곳이 바로 전치부라는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또 심미적, 기능적으로 안정적인 예후를 위한 임플란트 수술, 보철 시 유의할 점을 강조하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Computer guided surgery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다음 강연은 Dr. Masayuki Okawa (일본 오우대학 치학부, 동경 개원)원장이 나서 심미치의학을 위한 최소 침습 치료와 다학문적 접근에 대해 환자가 가지고 있는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심미적 결과를 얻는 것이 치료만족도 측면에서 이상적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또 치아를 감싸고 있는 에나멜이 외력에 대해 치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치아의 삭제를 최소화하면서 심미, 기능적인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화된 도재인 e.max 도재를 이용해 전치부 뿐만아니라 구치부의 치아 삭제도 최소화하며, 전악 수복을 통한 환자의 기능, 심미적 만족도를 향상시킨 결과도 소개했다.

 

이성복 치과병원장은 일본 오우대학교와 경희대학교는 25년전 부터 자매교로서 학생교류를 해오고 있다면서 “2013년 퀸테센스 싱가포르 국제학술대회에 초청 연자로 본인과 나란히 참석한 Dr. Okawa로 부터 이번 공동학술대회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어 일본 최고의 심미치과 그룹과 합동 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양교간 학생교류의 연장선 그리고 양교 동창회 차원의 확대된 형태로 처음 시도된 학술대회라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강동경희대치과병원에서는 경희대치전원 및 경희대 치대 동창회와 공조해매년 양교 치대 및 동창회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