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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창군 이래 첫 '군 치과병원' 개설

국군수도치과병원.. 초대병원장에 이일구 중령

 

 

 

1948년 제1 육군병원 치과부로 진료를 시작한 국군수도병원 치무실이 지난 1일자로 국군수도치과병원으로 개편됐다.

이는 3차 진료기관인 국군수도치과병원을 재조직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창군이래 처음으로 치과병원이 개원한 것이다. 국군수도치과병원 초대병원장은 이일구 중령이 맡게 됐다.

 

지난 10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박동언 소장)는 지난 10일 개편식을 갖고 국군수도치과병원의 발전을 기약했다.

치과병원의 탄생은 2014-2018 군의료체계 개선 추진 추과 과제로 선정돼 지난 1년 여간 노력해 온 사업의 결길로 장병 구강보건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과병원으로 개편되면서 그동안 군내 치과진료 및 치과질환 치료만 담당했던 것에서 벗어나 고난이도 치과질환 치료는 물론 군 특수 치의학 및 예방 치의학 연구, 수련병원 환경 조성을 통한 치과전문의 양성, 군 치과의료시설 지도자문 등을 제공해 군진 치과진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편에 관해 의무사령관은 국군치과병원의 완벽한 임무수행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를 방문하고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으며, 치협은 의료 인력 자문, 의료기술 및 학술 지원, 장비 및 물자에 대한 지원을 약속받고 군 치과의료 발전에 적극 동참키로 했었다.

 

현재 국군수도치과병원의 인력은 군무인력 치군의관 15, 지원인력이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일구 초대병원장은 창군 이래 최초의 치과병원이라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국군수도치과병원 개편을 통해 양질의 전문화된 치과진료를 제공하고 군 의료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은 물론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는 인력과 장비 예산 등을 더욱 확보해야하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앞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며, 특히 군내 치과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장은 최종의 목표는 군 치과병원으로서의 독립이다. 장기 목표가 될 수도 있지만 치협 등 협조가 뒷받침된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국군수도치과병원이 창군 이래 처음으로 세워진 것이며 앞으로 동부전선까지 관할 할 국군 중앙치과병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