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개원가

“일부 임의수련자단체 각성하라!!”

비대위, 치협 앞서 맞대응 시위도 이어져 … 선거규정개선 위한 릴레이시위 스타트

 

  

 

오늘(5) 오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앞마당에서는 2개의 시위가 예정되어 있었다.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이하 비대위)가 주최한 치협과 일부 임의수련자단체의 각성을 촉구하는 시위와 전국치과교정과동문연합회(회장 차경석)이 주최한 치과전문의 경과조치 시행촉구 집회가 그것.

 

그중 비대위가 오전 9:40분경 먼저 시위에 나섰다. 비대위는 다수개방 여론몰이 치협의 각성’, ‘이기주의 헌법소원 교정동문 각성하라’, ‘공정회초 전체 치과의사들의 여론을 반드시 수렴하라는 구호로 시위의 이유를 전했다.

 

시위에 나선 비대위는 치협은 전문의 다수개방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가 수많은 치과의사들의 강한 역풍을 맞고 좌절한 바를 지적하며 치협은 또다시 기관지를 앞세워 확대왜곡보도를 통해 전문의 다수개방안이 불가피하다는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일반 치과의사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어차피 다수개방안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여론몰이를 했다는 것.

 

 

이어 성명서 낭독을 통해 의료법 773항의 시행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진료영역 구분에 수수방관하며, 직무유기를 해오던 치협이 갑자기 기존수련자의 현황파악에 나서며 결정되지도 않은 전문의 다수개방안을 염두에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하고 비대위와 건치의 진료영역구분 촉구로 인해 복지부가 치협에 진료영역 구분에 관한 조항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후에야 부랴부랴 전문의 운영위원회를 열고 (가칭)전문과목 구분위원회 설립을 건의 한다고 발표한 치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비대위는 "엄연한 치과계의 일원으로서 범치과계적 합의를 기다리지 않고 법에 호소하는 이기적인 움직임을 각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계속 민의를 무시하고 다수개방안을 밀어붙인다면 전체 회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임을 경고한다"고 성토했다.

 

비대위는 반드시 공청회를 통해 적극 회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대다수의 치과의사가 원하는 바대로 합리적인 전문의제가 결정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비대위는 오늘(5)부터 무기한 1인시위에 들어간다.

시위의 이유는 선거규정개선을 위한 것으로 내년에 첫 시행되는 협회장 선거인단제 선거규정과 관련해 치과계의 미래를 심각히 우려하기에 입장을 밝힌다는 설명이다.

 

 

1인 시위는 비대위 회원들이 돌아가며 매일 오전 9:30분부터 10시까지 피켓 시위에 돌입한다. 이들은 선거인단이 될 수 있는 자격은 최근 2년간 협회의 납부자로 하여야 한다. 선거기탁금 5천만원 상향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 1인당 접대비 5만원 허용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제 동창회선거는 반드시 끝장내야 한다고 피력할 예정이다,

이에 비대위 측은 그들만의 리그를 영구히 고착시키려는 비민주적인 선거규정개선과 또 다시 고개를 드는 접대선거, 동창회선거의 망령을 몰아내기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